G.Skill Turbulence III [FTB-3500C5-DR] 메모리 쿨러

최근에 교체한 데스크탑을 사용하다보니

이따금 RAM쪽 온도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더군요.

물론 케이스 팬의 RPM을 늘리거나 상부에 배기팬을 달아서 램 주변 유동을 유도하면 해결되겠지만...

색다른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G.Skill에서 출시한 Turbulence III 메모리 쿨러 제품입니다.

같이 구매한 좌측 푸른색 박스 2개는 해당 쿨러에 장착할 수 있는 50mm 팬입니다. (COOLERTEC CT-5010L12RA-3P)

Coolertec에서 제조한 Rifle 유체 베어링을 사용하는 3핀 규격 제품입니다.

이걸 왜 같이 샀냐 하면...

터뷸런스3의 기본 쿨러에 망할 LED가 달려있거든요...

제품 리뷰 사진이나 영상에서도 정말 밝게 나와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교체 장착하기 위해서 구입한 것과 비교해보자면...

기본 쿨러는 스펙상 약 8.6CFM 최대 유량에 3,500RPM, 그리고 약 22dBA의 소음, 12V에 0.16A의 전력소모 특성을 가지고 있고, 망할 LED가 달려있구요.

교체할 쿨러는 스펙상 약 7.18CFM 최대유량에, 3,500RPM, 그리고 약 21.9dBA의 소음, 12V에 0.06A의 전력소모 특성을 가지고 있고, 망할 LED는 없습니다.

교체 완료...

처음에 부랴부랴 장착하다가...

쿨러를 반대로 달아서 다시 장착했습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의 크기로 인해서 대충 이렇게 장착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Y형 3핀 분배 케이블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하단에 위치한 팬만 돌려봤는데

메인보드는 ASUS ROG Crosshair VII Hero (Wi-Fi) 모델이고...본체 케이스 쿨러 헤더 3개는 이미 사용 중에 있기 때문에

우선은 CPU_OPT 헤더에 연결해보았으나...최대 RPM으로 고정되는 문제가 있어서 약간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HAMP FAN 헤더(1A 이상, 최대 3A까지 지원하는 고전력 고풍량 팬을 지원하는 헤더)에 그냥 연결해보았는데

여기는 Q-Fan 컨트롤이나 Fan Expert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서 RPM 컨트롤이 가능했고...

온도에 따른 RPM 컨트롤 역시 가능해서 여기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장착 효과를 따지면...

완벽하게 동일한 조건에서의 비교는 아니지만...

CPUID HWMonitor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일단 49~50도까지 나타나던 램쪽 온도가

50mm 팬 1개로도 5도 가량 내려가서 44~45도 정도의 최고 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름 만족스럽네요 : )

덧, 팬 LED 뻐큐머겅...두번머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