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ES58K BossMonster ULTRA 구입 후기 2 : 교환, 그러나 다시 불량

ES58K 초기 불량으로 교환, 그런데 교환품도 초기불량...

내가 민감해서 사소한 것을 꼬투리 잡아서 초기불량이라고 하는 상황이면 차라리 좋겠다.

그냥 누가봐도 사용이 안되는 100% 불량 상황에 또 걸려버렸다.

대체 제대로 된 제품이 있기는 한건가?

대체 내가 왜 이딴 회사의 이딴 제품을 사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오늘 오전에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오늘 받을 수 있다는데...많이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 밖에 없었다.

왜?

한성 홈페이지 상에서는 아직도 ' 진행 중 ' 으로 나오고 있었으니까.

이건 뭐...

어찌되었건 도착...했으나...

뭐? 접수일이 11월 08일, 즉 지난주 목요일????????

아무런 연락도 못받았는데 무슨??

뭐 다시 열어서 확인하였고, 이번에는 아예 쭉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을 하였다.

일단 수령 후 제품 시리얼 및 MAC Address를 체크하였으나, 다행히 보냈던 제품이 그대로 돌아오지는 않은 모양이다.

물론, SSD나 HDD 등 다른건 알 방법이 없지만.

그런데....

윈도우즈10 설치하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져버리기를 두차례...

뭔가 의심스러워서 CMOS BIOS로 들어갔으나...

전원버튼을 눌러서 켠 이후에 60초~80초 사이에 좌측 하단 LED 중에서 가장 좌측 창에 주황색 등이 점등되면서, 비프음이 반복되다가 제품이 꺼진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기 위해서 연락하니 연결은 되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이쪽 지방 직영점에 문의해보니 해당 증상은 보통은 과열 경고란다.

팬 돌아가는 소리도 났는데 이런 일이 또 벌어지고...

Fn + 1 키를 눌러서 모든 팬을 최대로 돌리든 탁상용 선풍기로 강제로 바람을 쐬어주든 의미가 없었다.

에휴...

교환을 받은게 또 초기불량이다.

이쯤되면 바로 제품을 보내주고 지들이 이 문제 불량품을 다시 수거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냥 무조건 보내서 지들이 확인 후 교체해주겠단다. 그리고 거기에 걸리는 시간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다.

내 입장에서 지금 이거는 불량률이 100%인데 내 돈 들여가면서 구입하는 입장에서 내가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하는 상황이다.

[ 요 약 ] ------------------------------------------------------------------------------------------------

         : 1차 교환 진행 (초기불량)

         : 2차 교환 진행 (초기불량)

1. (11월 1일) 한성 ES58K 풀옵션으로 주문

2. (11월 5일) 택배 수령 후 윈도우즈10 설치 중 초기 불량 증상 발견

3. (11월 5일) 당일에 바로 직영점에 초기불량 입고

4. (11월 6일) 본사 판정을 위해 본사로 이관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5~7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음

5. (11월 8일) 고객센터에 교환 진행 상황 문의하였으나 기약없음

6. (11월 12일) 교환품이 한성컴퓨터 측에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택배사의 알림과 함께 도착

7. (11월 12일) 전원 인가 후, 60~80초 지난 시점에서 비프음이 반복되다 제품 꺼지는 불량 발생

8. (11월 12일) 한성컴퓨터 고객센터 통화연결 거듭된 실패로 직영점에 기술문의 후 초기불량으로 판단

9. (11월 12일) 한성컴퓨터 고객센터와 통화 성공하였으나 또 자기들한테 보내고 자신들이 직접 확인하고 교체해준다는 안내 받음

10. (11월 12일) 구매처인 지마켓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받지 못하였기에 지마켓을 통해 2차 교환 요청

11. (11월 12일) 또 기약없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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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구매를 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만약 구입을 하시더라도 절대로 키스킨과 같은 악세사리류 ' 소모품 ' 을 같이 구입하지 마세요.

해당 제품들은 자기들 정책상 환불이 안된답니다.

아니 정상적인 제품이 아니니 같이 구입한 키스킨도 사용할수도 없는 상황인데 환불이 안된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일까요?

이렇게 다시 기약없이 또 일주일 이상 멍하니 기다려야합니다.

[2018년 11월 12일 오후 6시 10분 내용 추가] -------------------------------------------------------

지마켓 상에서 교환요청하고 다시 포장해놓은게 입고 되었댄다.

그 박스는 내 옆에 있는데...대체 누구 제품이 입고되었단 말인가?

그리고 전화를 했는데 통화중이라 연락이 안되었다고 한다.

전화가 온 기록 자체가 없고, 문자메시지 조차 안왔다.

대체 이 당황스러운 상황이 계속 터지는건 뭔 상황일까?

[2018년 11월 12일 오후 11시 40분 내용 추가] -------------------------------------------------------

하...

그 사이에 SSD나 램 추가 옵션이 생겼다.

남아도는 불량품 나한테 돌리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