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 Obsidian 550D 사용기 (내부 먼지 유입 관련)

Corsair Obsidian 550D 케이스를 이제 약 2달 반 정도 사용하였는데...

케이스의 내부 온도 조절 특성이나 정숙성의 경우는 익히 잘 알려져있지만

내부에 먼지 유입의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고

실제로 쿨링 퍼포먼스 등은 뛰어나지만 내부 먼지 유입이 지나치게 많았던 케이스도 있었기에

정보 공유 차원에서 한번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사용 중인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케이스는 책꽂이 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책꽂이 상단에 대형 수건을 펼쳐서 덮어놓았기 때문에 그 위에 케이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쿨링팬은 번들팬 그대로이고 기타 별도로 구매한 쿨링팬은 없습니다.

그리고 팬의 위치 및 통풍 방향은 크게 위와 같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부에서 빨아들여 후방으로 배출하지만 내부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꺼라고 생각되어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부는 약 2개월 가량 방치한 상태이고 주변 500m 이내에 공사장이 있어서 다소 먼지가 있는 환경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상부에 쌓인 먼지들입니다.

주로 먼지필터를 통과할 수 있는 작은 고운 먼지들이 주로 쌓여있는 모습인데...

유광 컬러라서 그런지 더욱 눈에 띄는군요...

하드디스크 장착부와 케이스 하부,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상부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상부에 가장 많은 먼지가 쌓여있었고

하드디스크쪽은 상대적으로 적게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부와 달리 케이스 중앙에 위치한 그래픽카드 기판 위에는 그다지 많은 먼지가 쌓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케이스 전방 하부에 위치한 FAN과 VGA FAN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청소 주기는 다소 먼지가 있는 환경이라면 약 3개월마다 한번씩은 하부를 확인 후 먼지를 털어주고

6개월 정도에는 전부 털어내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